- 민수기 7:1~11 아이를 키우다보면, 두 손 가득 무언가를 쥔 어린 아이에게서 그 손에 쥔 것을 순순히 내놓게 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게 됩니다. 과자 하나 사탕 하나를 들고 있는 아이에게 '과자 하나만 줄래?'라고 말하는 것은 아이가 가진 전부를 내놓으라는 말처럼 들리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완강하게 거부합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아이 손에서 과자나 사탕 하나를 순순히 받아낼 수 있을까요? 지혜로운 엄마들은 그 경우 아이가 좋아할 만한 간식을 하나 더 준비합니다. "엄마가 이걸 주려고 했는데, 어떡하지? 받을 손이 없네?" 아이는 자신의 손에 든 과자와 사탕을 바라봅니다. 네, 손이 부족하죠. 그 경우 놀랍게도 어린아이조차 자신의 손에 있는 간식과 엄마 손에 있는 간식의 중요도를 재빠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