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를 신뢰한다고 대답한 사람은 21.0%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2020년의 조사보단 무려 10.8%가 하락한 수치입니다. 이를 조사한 조사기관에서는 그 이유를 "초기에 일부 지역교회를 통해 코로나가 확산하면서 국민들은 교회를 코로나 확산의 주범으로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교회 구성원에 대한 신뢰도 조사를 보면 그 신뢰도가 교회에 대한 신뢰도와 흡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기독교 목사를 신뢰한다(20.8%), 기독교인을 신뢰한다(20.6%)는 조사의 결과가 교회에 대한 신뢰의 수치와 비슷합니다. 생각해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이 조사를 보다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긍정보다는 부정에 초점을 맞추야 합니다. 기독교 목사와 기독교인을 신뢰하지 않는다(약 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