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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am
mimnesko
2011. 5. 19. 10:34
아직 어제의 저녁이 남아 있는 커피메이커 거름망과 서버를 비우고 깨끗이 닦는다.
닦아낸 서버에 13잔을 내릴 수 있는 물을 받는다.
코스트코에서 사온 큼지막한 커피통을 꺼내 오늘 마실 카페인을 덜어낸다.
커피를 내린다.
향기가 온 사무실에 가득하다.
다시 하루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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