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MEMBRANCE

마부위침(磨斧爲針)

mimnesko 2014. 8. 1. 11:43

도끼를 갈아내어 바늘을 만든다는 뜻의 고사성어, 마부위침(磨斧爲針).

요즘 이 말을 곱씹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새삼 시간의 소중함도 느끼고 또 고마움도 느끼고 있습니다.

부단히 살아왔던 거 같은데 막상 평평한 저울 위에 지난 시간들을 올려놓고 보면

쓸모없거나 당장 필요없는 것들로만 가득한 과체중의 라이프 스타일입니다. 

 

우연히 어느곳에서 '완장을 채워주면 노예가 노예를 부린다'라는 말을 보았습니다.

축약된 의미에 공감하면서도 한편으론 서글프기도 합니다.

조금 더 지혜로웠으면 좋겠습니다.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