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태복음 11:11~19 심리학 용어 중 '확증편향'(確證偏向)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가지고 있던 생각과 신념에 기대어 상황을 보고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흔히 '보고 싶은 것만 본다'라는 말처럼 자신의 신념과 생각에 일치하는 정보만을 수집하고 자신의 신념이나 생각과 다른 정보는 배척하게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과거 사람과 사람, 또 집단의 심리학적 용어로 사용되던 이 '확증편향'이 빅데이터의 출연과 함께 한층 실생활과 가깝게 연결되었습니다. 특히 개인과 개인이 모래알처럼 흩어지고 있는 현대 사회는, 이러한 확증편향에 따라 새로운 집단이나 모임을 구성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 될 것입니다. 이것을 '에코 체임버 효과(Echo Chamber Effect)'라고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