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 26

작은 자 중의 하나

마태복음 18:11~20 11 (없음) 12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냐 만일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길을 잃었으면 그 아흔아홉 마리를 산에 두고 가서 길 잃은 양을 찾지 않겠느냐 13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찾으면 길을 잃지 아니한 아흔아홉 마리보다 이것을 더 기뻐하리라 14 이와 같이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라도 잃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니라 15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가서 너와 그 사람과만 상대하여 권고하라 만일 들으면 네가 네 형제를 얻은 것이요 16 만일 듣지 않거든 한두 사람을 데리고 가서 두세 증인의 입으로 말마다 확증하게 하라 17 만일 그들의 말도 듣지 않거든 교회에 말하고 교회의 말도 듣지 않거든 이방인과 세리와 같이 여기라 18 진실..

MIDBARR 2023.03.08

실족하게 하는 일들

마태복음 18:1~10 1 그 때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 2 예수께서 한 어린 아이를 불러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3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4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 5 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 6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달려서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나으니라 7 실족하게 하는 일들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세상에 화가 있도다 실족하게 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으나 실족하게 하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도다 8 만일..

MIDBARR 2023.03.07

능히 고치지 못하더이다

- 마태복음 17:14~27 14 그들이 무리에게 이르매 한 사람이 예수께 와서 꿇어 엎드려 이르되 15 주여 내 아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그가 간질로 심히 고생하여 자주 불에도 넘어지며 물에도 넘어지는지라 16 내가 주의 제자들에게 데리고 왔으나 능히 고치지 못하더이다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에게 참으리요 그를 이리로 데려오라 하시니라 18 이에 예수께서 꾸짖으시니 귀신이 나가고 아이가 그 때부터 나으니라 19 이 때에 제자들이 조용히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우리는 어찌하여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20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작은 까닭이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

MIDBARR 2023.03.06

나의 사랑, 나의 고민

마태복음 16:1~20, 개역개정 1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와서 예수를 시험하여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 보이기를 청하니 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저녁에 하늘이 붉으면 날이 좋겠다 하고 3 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오늘은 날이 궂겠다 하나니 너희가 날씨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 4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여 줄 표적이 없느니라 하시고 그들을 떠나 가시니라 5 제자들이 건너편으로 갈새 떡 가져가기를 잊었더니 6 예수께서 이르시되 삼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시니 7 제자들이 서로 논의하여 이르되 우리가 떡을 가져오지 아니하였도다 하거늘 8 예수께서 아시고 이르시되 믿음이 작은 자들아 어찌 떡이 없으므로 서로 논의하느..

MIDBARR 2023.03.03

너희의 전통으로

- 마태복음 15:1~20, 개역개정 1 그 때에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예루살렘으로부터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2 당신의 제자들이 어찌하여 장로들의 전통을 범하나이까 떡 먹을 때에 손을 씻지 아니하나이다 3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어찌하여 너희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느냐 4 하나님이 이르셨으되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시고 또 아버지나 어머니를 비방하는 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하리라 하셨거늘 5 너희는 이르되 누구든지 아버지에게나 어머니에게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6 그 부모를 공경할 것이 없다 하여 너희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는도다 7 외식하는 자들아 이사야가 너희에 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일렀으되 8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

MIDBARR 2023.03.01

떡 다섯 개, 물고기 두 마리

마태복음 14:13 ~ 21 13 예수께서 들으시고 배를 타고 떠나사 따로 빈 들에 가시니 무리가 듣고 여러 고을로부터 걸어서 따라간지라 14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 중에 있는 병자를 고쳐 주시니라 15 저녁이 되매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이 곳은 빈 들이요 때도 이미 저물었으니 무리를 보내어 마을에 들어가 먹을 것을 사 먹게 하소서 16 예수께서 이르시되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17 제자들이 이르되 여기 우리에게 있는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이니이다 18 이르시되 그것을 내게 가져오라 하시고 19 무리를 명하여 잔디 위에 앉히시고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20..

MIDBARR 2023.02.27

악하고 음란한 세대

- 마태복음 12:38~50 38 그 때에 서기관과 바리새인 중 몇 사람이 말하되 선생님이여 우리에게 표적 보여주시기를 원하나이다 3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 40 요나가 밤낮 사흘 동안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 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 동안 땅 속에 있으리라 41 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들이 요나의 전도를 듣고 회개하였음이거니와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으며 42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가 솔로몬의 지혜로운 말을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음이거니와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 43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에 물..

MIDBARR 2023.02.21

마음에 가득한 것

- 마태복음 12:31~37 학창시절 어느 반에나 공부 잘 하는 친구가 하나쯤은 있기 마련입니다. 수업 시간에 앞 자리에서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고 쉬는 시간에는 책상에 엎드려 모자란 잠을 보충하던 전형적인 '우등생' 같은 친구들이죠. 하루의 대부분을 학교, 학원, 독서실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당시 유행 같은 것도 잘 모르고 다른 사람과 어울리는 일에는 젬병인 친구들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런데 반에서 1등을 빼먹지 않는 공부 잘하는 친구가 운동까지 잘하면 어떨까요? 쉬는 시간이면 아이들과 운동장에서 공도 차고 매점에서 컵라면 하나를 먹겠다고 아우성도 해보고, 점심시간에는 학교 담을 넘어 동네 마실까지 다니는 친구라면 또 어떨까요? 유행에도 뒤쳐지지 않고 게다가 성격까지 좋아서 반 뒷자리에 앉은 친구들(보통 ..

MIDBARR 2023.02.21

안식일의 주인

- 마태복음 12:1~8 교회 청년부에서 전락북도 장수로 농촌선교봉사활동을 다녀온 일이 있었습니다. 마을 봉사팀, 교회 수선팀, 교회 학교팀으로 나뉘어 5일 동안 마을 분들의 밭일도 해주고, 아직 채 마무리를 못한 교회의 목공작업이나 정리작업을 도와드리고 또 근처 마을의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성경학교를 하는 일정이었습니다. 낯선 농사일이 힘들기도 했지만 보람은 적지 않았습니다. 산 정상이 가까운 가파른 땅에서 팥 농사를 하시던 할머님은 모처럼 만난 젊은 사람들 덕에 흥이 나셨는지 연신 콧노래를 부르기도 했습니다. 교회 봉사팀은 아직 마무리 못한 성전의 나무 의자들을 모두 꺼내 사포질을 하고 그 위에 니스칠을 했습니다. 따가운 여름 햇볕 아래 반짝거리던 교회 긴의자들. 기분좋은 망치소리와 청년들의 웃음소리..

MIDBARR 2023.02.17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 마태복음 11:20~30 어느 목사님의 책을 읽다가 흥미로운 내용이 있어서 옮겨 봅니다. 수피교의 신비가 라비아의 일화가 떠오릅니다. 어느 날 사람들은 라비아가 한 손에는 횃불을 들고 다른 한 손에는 물통을 들고 달려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사람들은 이 이상한 행동의 의미가 뭔지, 어디를 향해 가는지 물었습니다. 그러자 라비아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낙원에 불을 지르고, 지옥에 물을 끼얹으려고 가는 길입니다. 그래서(하나님에 대한 참된 비전을 가로막는) 두 가지 너울을 없애 버리려고요" 라비아는 이런 기도를 신께 바쳤습니다. "오 나의 주님, 내가 만일 지옥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당신을 섬긴다면, 나를 지옥 불로 태워 주십시오. 만일 내가 낙원에 대한 기대 때문에 당신을 경배한다면, 나를 낙원에 들이..

MIDBARR 2023.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