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견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듯한 로스터리 카페. 말 그대로 바닷가 바로 앞에 자리하고 있어 창문을 열어두면 내내 파도소리가 즐겁게 들린다. 두툼한 메뉴에서 핸드드립 커피를 주문했다. 저 창문 너머에는 푸른 바다가 가득히 펼쳐진다. 케냐AA. 정성껏 내려준 커피의 맛이다. 아로마가 입안까지 고스란히 전달된다. 함께 주문했던 쇼콜라 케익. 누가 뭐래도 생크림을 잔뜩 올려 한 입에 먹는 맛이 제맛. 카페 1층의 모습. 앞에 옹기종기 놓인 것은 커피슈거를 담아두는 통이다. 각종 티스푼들. 하나쯤 빼오기엔 완전 티나는 디스플레이. 차와 커피를 위한 잔들도 한쪽에 디스플레이 되어 있다. 뒤에 놓인 책 제목이 예사롭지가 않다. 카페의 지하. 왼쪽 문으로 들어가면 꽤 큰 규모의 와인셀러가 있다. 와인 저장하기엔 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