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내내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궈주신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의 어록과 행보는 아연함과 실색함을 넘어서 참 '대단하다'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오늘 검찰에서 부랴부랴 밝힌 내용 중에는 '당시 조 내정자가 그런 보고를 받을 위치에도 있지 않았다'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즉 경찰 내부의 떠도는 소문이나 권력의 어디쯤에서 하수구처럼 나오는 정보를 주워담는 루트가 내정자에게 있었던 모양입니다. 어느 조직이나 그런 사람이 한둘은 있죠. 예전에 현대건설에도 그런 분이 한 분 계셨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갈수록 한심하단 생각이 듭니다. http://media.daum.net/society/view.html?cateid=100004&newsid=20100816090233296&p=yonhap 잘 알려져 있듯, 노무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