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태복음 10:1~15 처음 아이가 두 바퀴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울 때, 흔히 보는 익숙한 풍경이 있습니다. 드디어 보조 바퀴를 떼어 낸 아이는 잔뜩 긴장해 있습니다. 자전거 페달에 발을 올려 놓고서도 연신 뒤를 돌아보며 자신의 부모가 자전거를 단단히 붙들고 있는지 계속 확인합니다. "손 놓으면 안 돼요!" "알았어, 걱정하지 말고 앞이나 봐." 아이는 부모의 의미심장한 웃음이 내내 마음에 걸립니다. 다시 한 번 다짐을 하고 페달을 디딘 발에 힘을 줘 봅니다. 아직 균형을 잡지 못한 두 바퀴가 크게 휘청입니다. 아이는 황급하게 뒤를 돌아봅니다. "앞을 보라니까! 아빠가 잡고 있잖아~" 부모는 웃음 가득한 얼굴로 아이가 안심하도록 합니다. 두어 번 페달이 돌아가자 자전거는 금새 균형을 잡습니다. 자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