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VENIR/New York 16

42nd ST. NY

세계 공연의 중심이라고 말하는 42번가. 브로드웨이에서 42번가로 올라가는 길에 만나는 국내 업체들의 대형 광고사인을 보고서야 뉴욕을 실감하고, 내가 한국에서 비행기로 14시간의 거리를 두고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 바쁘게 움직이는 거리의 풍경에서 잠시 숨을 돌리던 시간. 저 멀리 센트럴파크가 보인다. Fuji S5pro copyright(c)2009 mimnesko. all rights reserved.

SOUVENIR/New York 2010.04.28

wall street

뉴욕의 심장부라 불리는 월 스트리트. 그러나 지하철 역의 예의 다른 역과 별반 다름 없었다. 맨하튼의 남부이며, 세계 금융의 중심인 지하철역치고는 소박하다 못해 어떤 중요한 요소들이 핍절된 것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하지만, 뉴욕의 길을 걷다보면 금새 수긍하게 된다. 뉴욕 시민들이 교통수단으로서의 지하철을, 부랑아며 마약중독자들에게 돌려 받은 것이 불과 10년 안팍의 일이었고, 그래서 지하철 역에는 휴지통도, 코인라커도, 심지어 화장실도 없다. 때로는 '이곳에서 기다리면 안전하다'라는 문구까지 적혀 있는 포스트가 있는 걸 보면, 아직 뉴욕 지하철은 '안전'하지 않아 보인다. 물론 밤 9시 이후에 지하철을 타는 것 자체가 안전한 일이 아니긴 하지만... wall street, NY contax T2/Fuji..

SOUVENIR/New York 2010.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