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COFFEE

shelly's coffee

mimnesko 2013. 9. 23. 02:55

 

꽤 견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듯한 로스터리 카페.

말 그대로 바닷가 바로 앞에 자리하고 있어 창문을 열어두면 내내 파도소리가 즐겁게 들린다.

 

 

 

 

두툼한 메뉴에서 핸드드립 커피를 주문했다.

 

 

저 창문 너머에는 푸른 바다가 가득히 펼쳐진다.

 

 

케냐AA. 정성껏 내려준 커피의 맛이다. 아로마가 입안까지 고스란히 전달된다.

 

 

함께 주문했던 쇼콜라 케익. 누가 뭐래도 생크림을 잔뜩 올려 한 입에 먹는 맛이 제맛.

 

 

카페 1층의 모습. 앞에 옹기종기 놓인 것은 커피슈거를 담아두는 통이다.

 

 

각종 티스푼들. 하나쯤 빼오기엔 완전 티나는 디스플레이.

 

 

차와 커피를 위한 잔들도 한쪽에 디스플레이 되어 있다. 뒤에 놓인 책 제목이 예사롭지가 않다.

 

 

카페의 지하. 왼쪽 문으로 들어가면 꽤 큰 규모의 와인셀러가 있다. 와인 저장하기엔 최적인 온도와 습도.

 

 

 

 

낮동안 피곤했던 여정이 커피 한 잔에 스르르 녹아 내리는 느낌이었다.

꽤 큰 본관 건물(지하를 포함해 2층)과 측면에는 로스터리를 겸한 듯한 별채가 있는데 숙소도 겸하고 있는 듯.

물론 나름의 고단함도 있겠지만, 하루종일 바다를 보며 커피원두를 볶고 손님을 위한 테이블을 마련하고

또 커피를 내리고 설거지를 하는 일이라면 그까짓 고단함쯤이야 뭐 대수일까 싶다.

 

계산을 하고 나오는 길에 오전에 볶은 커피라는 말에 과테말라100g를 구입했다.

 

 

 

 

Sony 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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