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의 다섯 번째 책이며 모세의 토라(오경)의 마지막 책인 신명기는 "......이 율법서의 등사본을 레위 사람 제사장 앞에서 책에 기록하여"(신 17:18)를 번역한 70인 역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습니다. 히브리 성경은 늘 그렇듯 본문의 맨 앞 글자를 따서 '데바림'( דְּבָרִים )으로 적는데 "이것들은 그 말씀들이다"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신명기는 모세가 시내 산에서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며, 그 역사적 의미를 새롭게 하는 목적을 가지고 기록되었습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 6:5)는 말씀에 대한 해설과 해석이 신명기 전체를 관통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신명기는 그 내용에 따라 크게 11개의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