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출간되었던 ‘한국 교회 트렌드 2023’은 ‘플로팅 크리스천’, ‘SBNR’이라는 새로운 유행어를 만들 정도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많은 교회 사역자들과 성도들이 이 책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의 교회 사역들을 기획하고 준비하기도 했습니다. ‘교회’와 ‘트렌드’를 한 문장에서 함께 읽는다는 것은 좀처럼 상상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물론 사회 문화적인 변화와 교회가 전혀 상관없는 것은 아니고 그 변화와 그 흐름을 잘 읽어내는 것 역시 목회의 한 부분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뉴노멀 시대의 친절한 가이드 북 하지만 1년이란 짧은 기간 동안 교회 내에서 트렌드를 발견하는 것은 쉽지 않고 또 다수의 동의를 얻기도 어려워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교회 트렌드 2023"이 한국 교회에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