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MEMBRANCE

오랜만의 라이딩

mimnesko 2015. 10. 22. 01:51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을 때 라이딩만큼 좋은 게 없다.

한 시간 남짓 28km의 거리를 달려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호흡을 반복하다 보면,

비로소 한강의 서늘한 가을 바람이 느껴지고, 저 멀리 양화대교가 보인다.

 

고민하던 일들이 다 뭐였다 싶고 그동안 쉰 덕에 바닥까지 떨어진 체력을

새삼 실감하며 기분좋게 피곤해졌다. 그래, 더운 물로 샤워를 하자.

내일 일은, 내일 고민하면 된다.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