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시마노 SORA의 변속레버

mimnesko 2012. 3. 19. 23:01

SORA ST-3400 콘트롤 레버


이틀간 약 50Km 라이딩을 하며 새로운 자전거에 익숙해지려고 노력중.
그런데 앞 변속기를 제어하는 좌측 콘트롤레버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뻑뻑해서 몇번이나 도중에 멈춰서
변속레버를 조절해야 했다. 싸이클 콘트롤 레버에 익숙하지 못한 거라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아무래도 점검을 한 번 받아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합정동 Giant 대리점엘 찾아가서 점검을 받았는데, 결론은..
"앞 변속기 레버는 원래 그렇다!"

엄지로 누르게 되어 있는 레버가 부러지기라도 할까봐 조심조심 했었는데 막상 정비팀에서는 그냥 철컥하고
내려버렸다. "힘을 줘야 합니다." 그렇다. 힘을 줘야 하는 거였다.
또 한 가지, Sora의 앞 변속레버에는 '반(Half)단'이 있다는 것도 배웠다. 변속을 하다보면 체인이 크랭크에
살짝 닿아 소리가 날 때가 있는데, 이 때 왼쪽 레버를 살짝 움직여 주면 신기하게도 마찰음이 사라진다.
물론 제대로 된 변속을 원할 때는 "있는 힘껏 힘차게" 눌러 주어야 한다.

이것 저것 배우고 물통을 구입해서 돌아왔다.
조금씩 익숙해지는 느낌이다.